1. 선수 정보
마르코 로이스(Marco Reus)는 1989년 5월 31일 독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납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팀의 주장으로 뛰고 있으며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의 일원입니다. 1994년 그의 나이 5살 때 그의 고향에 있는 지역 클럽인 포스트 SV 도르트문트 유스팀에 입단하면서 축구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2년 동안 차근차근 성장하던 로이스는 1996년, 독일 명문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팀에 입단합니다. 도르트문트 유스팀에서 10년 간의 생활을 마친 뒤, 2006년 여름에 당시 독일 3부 리그팀인 로트 바이스 알렌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로트 바이스 알렌 입단 첫 해에는 2군 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다음 해부터는 1군 팀에서 뛰게 됩니다. 2007/08 시즌 로이스는 16경기에 주로 교체로 출전하여 공격포인트는 많이 올리지 못했지만 좋은 활약으로 팀의 2부 리그 승격에 기여합니다. 2008/09 시즌 19살의 어린 나이로 독일 2부 리그 무대에서 27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2009년 5월 25일, 로이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에서 4년 계약으로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입단 초기에는 분데스리가 적응기를 거치며 주로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다가 점차 적응을 마친 로이스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2010/11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기록하며 팀을 강등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활약을 하더니 뮌헨글라드바흐 입단 후 3번째 시즌인 2011/12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하여 18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완벽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분데스리가 4위에 올려놓았습니다.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검증된 모습을 보여준 로이스에게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독일 명문팀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2012년 1월 4일, 로이스는 1,71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여 어린 시절 몸담았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5년 계약을 체결합니다. 입단 초기에는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잠시 보여주었으나 곧 적응에 성공하며 점점 자신의 기량을 되찾게 됩니다. 2012/13 시즌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와 함께 각 리그의 우승팀이 한데 모인 죽음의 조에 편성되며 조별 라운드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조별 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를 상대로 로이스의 골이 터지며 4승 2 무의 예상 밖의 성적을 내며 조별 라운드를 무난히 1위로 통과하게 됩니다. 연일 이어지는 로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합니다. 결승전에서 만난 분데스리가 라이벌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로이스는 PK을 얻어내는 활약으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팀은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칩니다. 그 이후에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2018/19 시즌부터는 팀의 주장을 맡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도 있었고 팀을 떠나 이적할 기회도 있었지만 그는 팀과의 의리를 지키며 팀에 잔류했고 어려운 시기도 잘 극복하며 현재까지 도르트문트의 레전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 선수의 장점과 플레이 스타일
마르코 로이스는 스피드, 민첩성, 기술, 창의적인 플레이, 슈팅 등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상이 잦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에 나섰을 때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고 유연한 전진 드리블을 통해 상대 진영까지 빠르게 공을 운반하기 때문에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입니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양 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킥이 상당히 정교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뽑아내어 경기를 뒤집기도 하며 시야가 넓기 때문에 정확한 패스 한방으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1선과 2선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